보통 아마추어 골퍼가 평생 한번도 하기 어려운 홀인원을 6세 꼬마가 3번째 라운드에서 해냈다. 토머스 제임스(6)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플러싱의 파3 골프장 6번홀(63야드)에서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이날 어머니 메어리와 누나 마티(12)와 함께 골프를 친 토머스는 이번이 세번째 라운드였다. 어머니 메어리는 "너무나 멋진 일이 일어났다"면서 "토머스가 친 공이 바운드한번 없이 그대로 사라져 '공이 어디로 갔지?'라며 어리둥절했다"고 홀인원 순간을회고했다. 골프장 지배인 클리프 홉슨은 최근 10년 동안 홀인원은 토머스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토머스는 파27인 이 골프장에서 43타로 홀아웃했다. (플러싱 AP=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