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12일 지난해 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이날 증권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열고 2000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된 사외이사는 남궁정 대영 부회장과 강종만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실장, 김응조 한결법무법인 변호사 등 3명이다. 한편 대투증권은 코스닥 지수선물시장 참여를 위해 정관 일부를 바꿔 목적사업에 `선물업'을 추가했다. 김병균 대투증권 사장은 인사말에서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영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 투신영업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수탁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신상품 개발과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의 신경영 전략을 추진해 종합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