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지난 64년 요소비료 생산업체로 출발,최근 첨단 전자재료 생산업체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합리적인 노사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같은 변신에는 노사간 신뢰구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회사는 매월 개최되는 임원회의와 경영전략회의에 노조위원장과 노조 간부들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 분기마다 경영현황을 모든 사원에게 공개했다.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게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95년에는 노사간 협의를 거쳐 경영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성과배분제"를 도입했다.

근로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노사간 정례미팅 업무지원회의 등 다양한 대화창구도 마련하고있다.

아울러 노사 간부가 합동으로 노사협력 프로그램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했다.

회사는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학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노동조합의 경영참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열린 경영만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4년에는 매출 1조원과 세전이익률 15%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