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지수 500선 상향돌파를 주도했다.

11일 증권거래소에서 SK텔레콤을 비롯해 한국통신공사, 데이콤 등 통신주가 모두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통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12포인트, 4.67% 급등한 338.56을 가리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월 30일 이후 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다시 18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1만원, 5.83% 상승한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통신공사 3.85%, 데이콤 2.67% 각각 상승했다.

통신업종의 강세는 전업종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전날 외국인 매도세로 급락했던 은행주가 26.59포인트, 4.25% 급등했으며 증권, 금융업, 의료정밀 등이 3%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통신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3.17% 상승한 가운데 LG텔레콤,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 드림라인은 1~3%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