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박승)는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자산관리공사가 올해 중 금융기관들로부터 매입할 부실채권 규모를 5조2천억원(실제 매입가격 기준)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우그룹 관련 부실채권 매입에 1조원 <>경영정상화 대상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 매입에 3조1천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공적자금 투입으로 국영화된 대한생명과 도이체방크로부터 경영자문을 받고 있는 서울은행을 연내에 매각키로 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위원회 산하 매각소위원회에서 짜도록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