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나스닥이 반등한 데다 전날 장막판 백워데이션이 심화된 데 따라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종합지수도 삼성전자의 19만원대 회복 등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날 2,700계약의 순매수로 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개장초 전날 사들였던 롱포지션을 청산하면서(전매) 2,400계약이 넘는 순매도를 보여 지수상승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70.20의 보합세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4분 현재 70.50으로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은 71.05로 0.20포인트 약세다.

코스피200지수는 70.80으로 전날보다 0.04포인트의 소폭 오름세다. 시장베이시스는 전날 마감 때보다는 축소됐으나 마이너스(-) 0.20대의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이 전날 매도포지션을 환매(숏커버)하면서 1,080계약의 순매수로 장을 이끌고 증권은 숏커버 2,150계약에다 신규매수 1,600계약을 더하면서 910계약의 순매수로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롱청산 3,070계약을 중심으로 2,45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관망하면서 20계약의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