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던 스캐너가 인터넷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국내 스캐너 시장은 27만대 규모.앞으로 매년 30%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

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보급형 스캐너 "퍼펙션640U"를 선보였다.

퍼펙션640U는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네티즌들이 자신의 사진을 스캔받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제안서나 프리젠테이션 문서를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퍼펙션640U의 해상도는 6백DPI.보급형이지만 비교적 선명한 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스캔할 때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도 퍼펙션640U의 장점이다.

3백DPI를 기준으로 흑백은 17초,컬러는 43초만에 읽어들일 수 있다.

빠른 속도와 함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퍼펙션640U의 특징이다.

버튼 하나로 스캔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패널" 기술 덕분.다른 스캐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실행해야 스캔을 할 수 있지만 퍼펙션640U는 "시작","복사","스캔" 세 개의 버튼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퍼펙션640U는 UBS(Universial Serial Bus)포트로 연결해 쓸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스캔받은 파일을 컴퓨터와 주고 받을 수 있다.

크기는 2백69X4백35X9백32백mm,무게는 2.8kg 이다.

가격은 29만9천원.080-553-3515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