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분쟁지역에서 제외됐다.

군사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가방위위원회재단(NDCF)은 30일 "2000년 한반도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이렇다할 군사적인 충돌도 없었다"며 한반도를 국제분쟁지역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NDCF는 2000년에 세계적으로 분쟁지역이 확산돼 조사대상국 1백92개국중 3분의 1이 넘는 68개국을 분쟁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번 분쟁지역분류에서 한반도등 11개국은 제외되고 알바니아 코트디부아르 스페인 등 15개국을 새로 분쟁지역에 편입됐다.

NDCF는 "세계 분쟁지역 수가 냉전시대가 끝난 80년대보다 두배이상 늘어났다"며 국제사회의 위험요소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