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28일 당정회의를 열고 경기도 화성에 신도시를 건설키로 합의했다.

성남시 판교 일대에 대한 건축제한 조치는 1년간 더 연장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와 토지공사는 이에 따라 2001년 말까지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일대 2백74만평에 12만명을 수용하는 화성 신도시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실시계획은 2002년 말까지 마무리되며 2003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

당정은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신규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수십개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묶은 프라이머리CBO(회사채담보부증권)를 내년 1월부터 발행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이 CBO에 부분보증을 서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기술신보의 보증 비율을 프라이머리CBO 발행금액의 50% 이상으로 해 상품성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에 필요할 때마다 10조원 단위로 추가 조성할 채권형 펀드를 통해 이 CBO를 사들이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유대형.김남국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