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주요 경제연구소 대표들은 올해 최대의 경제뉴스로 금융구조조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하는 월간 ''전경련''지가 삼성경제연구소 등 12개 경제연구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뽑은 ''2000년 10대 경제뉴스''에 따르면 올해 1위에는 금융구조조정이, 2위에는 현대건설의 위기가 각각 선정됐다.

경제연구소장들은 내년 우리 경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금융불안을 꼽았다.

이어 기업도산 및 실업률 급증, 경제정책 부재, 정치불안정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둬서 추진해야 할 10대 정책과제로 금융시장 불안 해소가 1순위에 올랐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