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흔히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공직 선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지난 7일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논란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선거의 중요성과 공명선거의 필요성 등을 일깨워 주고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올바른 선거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의 기본자세와 역할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교육에선 공명선거 홍보용 비디오를 상영하고 역대 선거 기록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 모의투표소를 설치하고 투.개표함을 비치해 두고 있다.

현재 공직 선거권이 없는 학생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선거에 대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맛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선관위에서는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강연회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싶다.

양황승 < 광주시 북구 용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