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업들 '부동산 팔아 현금화' .. '11.3퇴출' 이후 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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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실기업 퇴출조치 이후 울산지역 기업들이 공장용지 등 부동산 매각에 적극 나서며 일제히 군살빼기에 들어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역 기업들은 공장신증설용으로 확보했던 공장용지는 물론 사원복지용 사택까지 내다파는 ''현금 확보형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석유화학은 최근 남구 무거동에 있는 지상 5층 부지면적 2천5백평 규모의 사원사택을 60여억원에 지역 건설업체인 도원건설에 팔았다.
이에 앞서 (주)효성도 남구 신정 2동 일대 2만7백여평의 사택부지를 4백10억여원을 받고 유한건설에 매각했다.
SK(주)는 울산석유화학단지내 6만6백여평의 노른자위 공장용지를 평당 50만원선에 외국인 기업에 우선 매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효성금속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온산공단내에 있는 10만여평의 부지를 평당 26만∼30만원선에 매각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역 기업들은 공장신증설용으로 확보했던 공장용지는 물론 사원복지용 사택까지 내다파는 ''현금 확보형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석유화학은 최근 남구 무거동에 있는 지상 5층 부지면적 2천5백평 규모의 사원사택을 60여억원에 지역 건설업체인 도원건설에 팔았다.
이에 앞서 (주)효성도 남구 신정 2동 일대 2만7백여평의 사택부지를 4백10억여원을 받고 유한건설에 매각했다.
SK(주)는 울산석유화학단지내 6만6백여평의 노른자위 공장용지를 평당 50만원선에 외국인 기업에 우선 매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효성금속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온산공단내에 있는 10만여평의 부지를 평당 26만∼30만원선에 매각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