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 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항의 부실시공 및 비리 의혹 등을 집중 질의했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한빛은행사건과 관련된 아크월드사가 공항에 인조대리석 11억원어치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설계를 변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방수공사 부실여부 확인을 위해 감사 도중 여야 의원들이 여객터미널 지하 바닥층 일부를 드릴로 직접 뚫는 소동을 벌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