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본질가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가 턱없이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28일 증권거래소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백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본질가치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주가가 본질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장사가 전체의 86.9%인 3백38개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상장사의 주당 본질가치는 평균 5만1천7백94원인데 비해 지난 25일 현재 평균주가는 2만7천5백54원으로 본질가치의 53.2% 수준에 불과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