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문외한도 손쉽게 쓸 수 있는 유.무선 웹 PAD-Phone이 개발됐다.

대전의 벤처기업인 타미테크(대표 성한경.38)는 28일 "유.무선 통신망 기능을 갖춘 휴대용정보단말기 "타미 웹(Tami Web)"을 개발,9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타미웹"은 터치스크린이나 터치펜 방식을 도입해 메뉴의 그림을 손가락이나 펜으로 누르기만 하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생활정보 단말기다.

e메일 송수신과 웹서핑도 즐길 수 있다.

핸드폰 등을 통해 인터넷은 물론 인터넷 무료전화도 사용할 수 있는 기존 국내외 제품은 운영체제로 WIN CE나 Psos를 택한 반면 이 단말기는 요즘 각광받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탑재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대당 가격은 80만원대.

스크린도 노트북과 비슷한 10.4인치를 채택해 가시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또 USB포트를 기본으로 제공해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할 경우 화상통신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사이버아파트 단지에 설치되고 있는 붙박이식 정보단말기의 대용으로는 물론 금융기관이나 호텔 사이버증권거래 네트웍게임 차량네비게이션 MP3 각종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휴대 정보단말기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타미테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 연내에 5천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로 현재 대리점 모집 등 영업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성낙형 이사는 "정보통신부가 선도사업으로 정한 개인 휴대정보단말기를 대대적으로 보급해 정보소외계층이 간편한 방식으로 접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유선은 물론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유.무선 겸용으로 개발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설립된 타미테크는 올 초 리눅스환경에서도 통신지원이 되는 국내 유일의 통신모뎀 "테크노 2000"을 개발했으며 지난 7월부터 포탈사이트인 "Wawyou"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042)471-1122.

한경대덕밸리뉴스 손민구기자 hand@ddv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