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10월까지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2천1가구의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한다.

시흥 연성지구에선 27∼32평형 2백56가구의 ''시흥 연성4차 대우아파트''(조감도)를 선보인다.

오는 19일 시흥시 신천동 4거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24일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중간층 기본형을 기준으로 평당 3백66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백99%의 용적률을 적용해 15∼20층의 2개동으로 건립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실내마감재 수준에 따라 가격을 차등 적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도록 ''마이너스 옵션제''를 채택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시흥∼안산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분당 안산 부천 인천 등지로 손쉽게 닿을 수 있다.

2002년 6월 입주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또 안산 고잔지구에서 오는 9월의 ''안산고잔 3차''에 이어 10월엔 ''안산고잔 4차''를 분양할 방침이다.

고잔4차는 25∼34평형의 6백13가구,3차는 30∼49평형의 1천1백32가구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중소형 평형을 더 늘릴 가능성도 있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잔4차는 지하철 안산선 고잔역까지 걸어서 5분,3차는 중앙역까지 5분 거리다.

지하철은 물론 서울∼안산간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3,4차 모두 2002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