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이번주 제시한 투자전략의 공통분모는 "실적"이다.

코스닥 시장은 지금 불투명성이 높고 신규자금 유입도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테마나 주도주보다 "실적호전"을 잣대로 하는 정공법으로 대응하라는 것이다.

복수추천을 받은 종목은 아이엠아이티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등 2개였다.

아이엠아이티는 실적이 호전과 인터넷 전자복권 사업 진출 등으로 추천받았다.

유니와이드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늘어 국내 저장장치 시장이 커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LG증권은 올해 저장장치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62% 성장한 5천2백억원대로 추정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대부분 실적호전 종목을 추천했다.

삼보정보통신은 CTI분야 외에 초고속 인터넷 장비사업 등으로 상반기 매출은 1천40%,순이익은 5백%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SK증권으로부터 낙점을 받았다.

SK증권은 상반기 매출(5백72억원)이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고 삼성과 합작으로 "크로스디지털"이란 해외법인을 세워 미국에 진출하는 휴맥스도 추천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2천8백79억원과 2백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백88%와 1천3백60% 늘어난 점이 부각됐다.

국민카드는 카드활성화 정책 등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1천2백억원대에 달하는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로 꼽혔다.

파세코 아토 이오리스 썬트로닉스도 추천됐다.

모두 상반기 실적호전세가 두드러진 종목들이다.

삼우통신공업 네티션닷컴도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평가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