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1월 발족
<>자동차세제 개편 촉구
<>승용차 예비타이어제 개선 건의
<>차계부 14만권 무료 배포
<>차테크 전국순회강연
<>주소: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8의6
<>전화:(02)2633-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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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일 자택 인근 정비업소에서 자동차를 무상점검 받으세요"

자동차전문 시민단체인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은 최근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공동으로 매달 10일을 "자동차 점검의 날"로 지정,전국 1만2천개 정비업소를 통해 무상 점검서비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임기상 공동대표는 "차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점검함으로써 경제적인 자동차생활을 하고 또 현재 7.6년에 불과한 폐차주기를 늘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자동차부분정비업소를 운영하면서 자동차문화의 후진성을 절감했다.

그는 차의 성능에 비해 교체주기가 너무 이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50만km를 타도록 만든 자동차를 국민들은 3년4개월(평균 주행거리 12만km)만에 바꿔버린다.

승용차 교체주기는 미국 7년10개월,일본 9년5개월이다.

이들의 폐차주기는 20년이다.

그는 IMF 관리체제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98년1월1일 뜻을 같이하는 자동차 전문가들과 "자동차 10년 타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2년여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공감,3만여명의 회원을 두게 됐다.

자동차세제 개편을 행정자치부와 국회에 건의,배기량에 따라 일률적으로 부과되는 현행 세제가 내년부터는 차령이 오래 될수록 줄어들게 됐다.

승용차 예비 타이어 문제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무게가 20kg이나 나가는 예비타이어를 10kg으로 줄여 연간 2천7백억원의 연료비를 절약하자는 것이다.

이미 북미 수출차량엔 10kg짜리 예비타이어가 실리고 있다.

또 "차테크 전국 무료 순회강연"을 벌여 올바른 자동차문화를 심어주고 있다.

임 대표는 앞으로 자동차를 오래 탈수록 세제면에서 우대받게 여러 구상을 실천에 옮길 생각이다.

"고령차 우대증" 제도를 도입,세금낼 때나 자동차 정비할 때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