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의 계열사인 "도시와사람"은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삼성 미켈란" 7백92가구를 오는 7월초 분양한다.

삼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미켈란은 38층 2개동과 25층 2개동 등 모두 4개동으로 건립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50평형 29가구 <>57평형 1백50가구 <>58평형 75가구 <>59평형 2백8가구 <>62평형 2백12가구 <>73평형 29가구 <>93평형 8가구 <>원룸 및 기타 81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8백만~9백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미켈란은 단지를 "X"자형으로 배치하는데다 1층부분을 빈 공간으로 처리하는 필로티로 만들어 개방감을 살렸다.

내진설계를 통해 리히터규모 6.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으며 초속 35m의 강풍에도 안전하게 설계됐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센터와 주민공동시설이 단지안에 들어서며 호텔식 프런트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구마다 첨단 환기시스템과 정수시스템이 갖춰지고 초고속 정보통신망은 물론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과 지문인식 및 보안시스템도 설치된다.

오는 28일 서울 안세병원 사거리에 견본주택을 연다.

2003년 8월 입주예정이다.

*(02)543-3004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