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대형주의 강세속에 상승세로 반전해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전일 MS의 분할과 생산자가격지수 발표등을 앞두고 미 증시가 이틀째 조정세를 보이며 개장부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분전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36포인트 내린 796.75에서 개장해 790.43까지 조정을 보였으나 자사주 3% 매입소각을 발표한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시가총액상위종목과 핵심블루칩에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상승세로 반전해 810선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0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1.26포인트 올라 지수 811.37을 보이고 있다.

엄종별로는 최근 지수상승세를 주도하던 은행.건설업종이 매물에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전일에 이어 종금업종이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광업.음식료.의복.나무.종이.고무.철강산업.전기.보험.제조업종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도 SK텔레콤 등이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반전했고 삼성전자.포항제철은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합병발표의 호재로 제주은행과 중앙종금은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를 보이며 09시44분 기준으로 417억원의 순매수를 했으나 기관은 228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차익실현에 나서며 391억원의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170선을 두고 전일대비 약보합권에서 매매공방 있었으나 끝내 매물에 밀리며 약세로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10시15분 현재 전일대비 3.59포인트 내린 지수 166.28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