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마늘추출물 투여과 유전자치료요법을 병행한 결과 방광암에 대한 치료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천 교수팀은 방광암에 걸린 48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마늘에서 추출한 항암면역물질인 알리신을 투여하고 암세포가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자살유전자를 이식하는 유전자치료를 동시에 실시했다.

그 결과 알리신만을 투여한 쥐는 42일 이상 생존하는 장기생존율이 16.7%, 자살유전자요법만을 받은 쥐는 33.3%, 두가지 요법을 동시에 받은 쥐는 50.0%의 생존율을 보였다.

천 교수는 "방광암은 재발이 잘 되고 항암제를 써도 완치율이 15%미만"이라며 "면역유전자유법은 암 유전자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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