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골프장(퍼블릭 및 군골프장 제외)의 90%가량이 올들어 일제히 그린피를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회원의 경우 평일은 평균 1만1천8백원,주말은 1만7천2백원이 각각 인상됐다.

이같은 내용은 ABC회원권거래소가 수도권소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현재까지의 그린피를 비교,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7개월 사이에 73곳의 수도권 골프장중 9곳을 제외한 골프장이 그린피를 올렸다.

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안양베네스트GC로 주말 비회원의 경우 4만5천원을 더 받고 있다.

다음으로 우정힐스CC가 3만5천원을 인상했으며 오크밸리 서울한양CC는 3만3천원,송추CC는 3만2천원,관악 기흥 남부 지산 태광CC는 3만원을 상향조정했다.

평일 비회원의 경우에는 지산CC가 3만5천원을 올려 인상폭이 가장 컸고 안양베네스트 우정힐스 수원CC가 3만원을 인상했다.

한편 그린피를 인상하지 않은 곳은 다이너스티 도고 로얄 발안 서서울 신원 인천국제 한원 화산CC 등 9곳이다.

용평CC는 주중 비회원 그린피를 1만원 내리는 대신 주말 그린피를 1만원 올렸다.

회원들의 그린피를 인상한 곳은 20곳으로 집계됐다.

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떼제베CC로 평일 2만원,주말 2만5천원을 올렸다.

평균 오름폭은 평일 7천원,주말 8천원이었다.

현재 그린피가 가장 비싼 곳은 안양베네스트GC로 평일과 주말,회원 비회원 가릴것 없이 모두 최고가였다.

이곳의 비회원그린피는 주말 17만5천원,평일 15만원이다.

주말 비회원의 그린피가 가장 싼 곳은 도고와 한원CC로 10만2천원을 받고 있다.

평일 비회원은 안성CC가 7만9천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주말 회원그린피가 가장 낮게 책정된 곳은 포천아도니스 화산 다이너스티CC(2만2천6백20원)였으며 우정힐스 경기CC(2만3천원)가 뒤를 이었다.

평일 회원그린피는 다이너스티 일동레이크 포천아도니스 화산CC(2만2천6백20원)가 가장 쌌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