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당해 정확히 얼마의 보상금을 받아야 할지 알기 힘들다.

보험사들이 제시한 보험금이 너무 작다고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있다.

전국 각지의 손해사정인 30여명이 참여한 OK손해사정의 인터넷 홈페이지(www.oksago.co.kr).

이 사이트는 사고 상담을 받고 각종 사고에 대한 보상금을 산정해 준다.

물론 모두 공짜다.

보험사 입장이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 보험금을 계산해 주겠다는 취지다.

이 사이트 "정보광장"엔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피해자 구분,과실정도의 판단,소득및 정년 인정,인적.물적손해보상금,분쟁조정결과 모음,판례 모음 등을 모아 놨다.

사고를 직접 당한 사람은 물론 사고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일반인들도 꼭 한번은 꼼꼼히 읽어 볼만하다.

최근에는 "어떡하면 보험금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과에 따르면 "무조건 큰소리를 친다"는 답변을 한 네티즌이 절반(49%) 가까이 나왔다.

반면 "보험사를 믿고 주는대로 받는다"는 답변은 2백여명 중 1명만 응답해 일반인들은 보험사들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인스랜드의 홈페이지(www.yesins.co.kr)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보험금을 산정하고 교통사고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밖에 종합법률정보,교통사고 조치요령,과실비율사례,분쟁조정사례 등을 볼 수 있다.

이 회사들은 또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오프라인" 손해사정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보험사가 제시한 보험금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 이 회사 손해사정인들로부터 손해사정보고서를 발부받으면 된다.

이를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해 보험금을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