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상품이 드디어 나왔다.

해동화재는 지난 5일부터 "iRegent.com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상품 이름부터 인터넷 전용 상품이라는 색깔이 분명하다.

생활설계사나 보험대리점 등이 방문 판매하던 자동차보험과 달리 소비자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 직접 선택해 가입하는 보험상품이다.

"오프라인" 자동차보험과 상품 내용은 동일하지만 가격은 8% 싸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운전경력 2년이고 아반떼 승용차(배기량 1천5백cc 이하)를 갖고 있는 30세 운전자가 전담보에 26세 한정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경우 46만7백60원을 내면 된다.

오프라인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50만8백90원)보다 8% 싸다.

대인배상I.II ,대물보상,자기신체사고,무보험자동차상해,자기차량손해 등 자동차 보험 전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보험료도 8%씩 저렴하다.

인터넷 전용 상품이니 만큼 인터넷(www.iRegent.com)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상품에 대한 정보나 접속 및 가입요령 등에 대해서는 "사이버도우미센터"에 전화하면 알 수 있다.

지역번호 없이 1588-7300에 전화하면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사이버도우미가 자세히 안내해 준다.

<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