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문과 알선,주식매매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성전용 투자클럽이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벤처에셋(대표 김성수)은 최근 수성구 수성4가 수성하이츠 2층에 사이버 주식투자를 할수 있는 증권방과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까페,투자상담실을 갖춘 여성전용 투자클럽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엔젤투자에서 갈수록 힘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층을 대상으로 코스닥 장외시장 등 주식투자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성수사장은 "미국의 경우 구매결정권의 70~80%를 쥐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벤처에셋은 여성들에게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30대의 최신형 PC와 E1급의 초고속통신망에 연결된 사이버주식매매 설비를 갖춘 여성전용 증권방을 이용할 수 있다.

여성들이 컴퓨터에 관한 지식을 갖추기에 불리한 환경에 놓인 점을 고려해 매월 고객과 운영자를 위한 토탈전산교육도 실시한다.

회원에게는 여성투자자를 위한 증권정보사이트인 레이디스톡(www.ladystock.co.kr)을 통해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를 비롯한 증권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내최초의 여성전용엔젤클럽인 레이디엔젤클럽에도 참여할 수 있다.

끌&정리모델,그린테크,그린에너지,나노테라소재 등의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리코스닥 단계에서의 투자알선도 해준다.

이회사는 새로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내기 위해 벤처기업을 인큐베이터에서 코스닥등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자문해주는 전문기업컨설팅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VASECO(벤처에셋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엔젤투자가들에게 수익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판단할 수있는 객관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이회사는 앞으로 여성경제인연합회 LG레이디카드 기타 여성전문사이트와 연계해 여성투자박람회를 여는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053)741-8833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