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보험계리법인이 설립됐다.

보험회계법인인 써미트(유한회사)는 조관형 한국보험계리인 회장,김관치 전 태평양생명 감사, 조정수 전 보험개발원 전무, 정성택 전 흥국생명 전무 등 보험계리분야의 전문가 10여명으로 설립됐으며 4월1일 출범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장은 조 회장이 맡는다.

외국에서는 다수의 계리컨설팅 회사가 있으나 한국에선 아직 전문회사가 없다.

보험계리법인은 보험회사 연금 공제조합 등의 의뢰를 받아 상품을 개발해 주고 보험계약준비금을 검증하는 작업 등을 하게 된다.

또 회사에 가치평가 업무도 수행한다.

계리법인은 앞으로 방카슈랑스(은행+보험)가 확산되면 은행권의 보험상품개발 업무도 아웃소싱(외주)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써미트 관계자는 "이번 보험계리법인 설립으로 앞으로 보험계리에 대한 투명성과 합리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2)733-7590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