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주총을 연 기아자동차는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덕에 무배당에도 불구,일반투자자들의 격려성 발언이 속출.

투자자들은 "기아차만큼 단시일내에 법정관리에서 풀려난 회사가 없다"며 경영진을 격려하면서 주가가 액면가 가까이 떨어져있는 점을 들어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서줄 것을 주문.

주총은 투자자들의 격려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별다른 소동없이 1시간만에 종료되자 혹여 주가하락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질까봐 노심초사하던 회사측 관계자들은 환한 표정.

한편 회사측이 있을 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주총시간인 오전10시에 맞춰 시간이 늦은 소액주주들의 주총장(10층)입장을 1층에서부터 제지해 이에 항의하는 일부 주주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