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자산운용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운용회사를
만들겠습니다"

1호 뮤추얼펀드 "칭기스칸펀드"의 발매를 앞둔 마이애셋자산운용의 조승제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전세계 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승제 사장은 지난 13년간 미래투자자문을 이끌면서 1만5천명에 달하는
개미군단 팬을 거느리고 있는 투자자문에 관한한 독보적인 인물.

그는 "이미 상당수 고정 고객들이 뮤추얼펀드 가입예약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들이 마이애셋자산운용을 후원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장은 최근 미국계 기관투자자와 1억달러이상의 투자자문 계약을 거의
마쳤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부호들의 자금을 모아 헤지펀드등에 투자하는 "게이트 키퍼
(펀드모집인)"인 벅키 이삭손과 펀드유치계약을 체결하는등 외국금융기관으로
부터도 운용능력을 검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애셋은 한별텔레콤(11.15%) 한빛증권(7%)이 대주주이며 투자자문 고객
4백여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운용본부장은 현대투신운용 출신의 최남철 펀드매니저가 맡고 있다.

한별텔레콤 소속 프로골퍼 김미현이 내달 7일부터 모집하는 칭기즈칸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