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법시다] 소자본 창업 : (기고) 즐거움/서비스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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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2000년 1월1일도 1999년 12월31일과 별로 달라진게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디지털 사회로 가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2000이라는
숫자에는 무한한 상징과 외연이 내포돼있다.
만약 조그만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21세기의 변화 흐름은 나와는
무관한 대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관심사라며 무시해 버린다면 1년후에 그가
운영하는 상점의 간판을 찾아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지난해까지를 디지털 물결옆에서 물방울 세례만 받았던 시기였다고 한다면
2000년부터는 초다국적 기업에서부터 동네 구멍가게까지 누구나 그 물결에
흠뻑 젖을 수밖에 없는 시대가 시작됐다.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소규모 비즈니스는 점점 더 첨단화되고 네트워크화되며
서비스화될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이런 격변의 소용돌이에서 소규모 사업 운영자와 창업자들은 다음과 같은
자세로 자신의 사업을 꾸려나가야 한다.
첫째 가격보다는 질을 택하라는 것이다.
2000년에는 대형유통센터의 출점으로 가격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형사업자의 틈바구니속에서 소규모 사업자들이 가격으로 승부를 걸기는
어렵다.
가격할인을 장점으로 내세웠던 IMF형 구멍가게들이 소득수준이 다시
높아지자 곧바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당했다는 사실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적정선의 가격을 지키면서 서비스 향상, 고급스런 분위기, 선택의 편리함
등을 통한 부가가치를 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둘째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제 단순히 상품 판매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어떤 영역이든 서비스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식료품점이라면 요리에 대한 조언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소매점이라면 구매
조언이나 배달서비스를 가미해야 한다.
셋째 즐거움과 오락을 팔아야 한다.
일본이나 미국의 소매점들은 갈수록 극장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극장처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업소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이 팽배하다.
넷째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온라인(ON LINE)시장은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수요도 급증하는 수확체증법칙
이 적용되지만 오프라인 시장(OFF LINE:현실세계)은 수요 증대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2000년에도 수요가 공급증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과잉공급시대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소규모 사업자가 생존하려면 해당
분야, 해당 상권에서는 최고라는, 전문성과 1등 의식을 갖춰야 한다.
다섯째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새롭지 않은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고객들을 꾸준히 잡아두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여섯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야한다.
인터넷확산 등 네트워크의 위력이 강해지는 2000년에는 빠른 속도로 온라인
과 오프라인이 융합(MERGE)될 것이다.
특히 특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취급, 동네 상권에서 탈피해 더 넓은 상권을
지향하는 상점이나 소호 사업자들은 발빠르게 온라인에 마케팅 전진 기지를
설치해야 한다.
일곱째 이익은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
21세기의 큰 특징중에 하나는 생산자=소비자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없어지는 경제 체제에서는 일방적인 판매와
일방적인 구입은 사라진다.
십자수 가게라면 고객들에게 십자수 재료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객들이 완성한 십자수용품을 다른 고객에게 팔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여덟째 신중함보다는 순발력을 갖춰야 한다.
21세기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엄청난 속도의 변화다.
이제 1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려면 올바른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자면 두 눈을 부릅뜨고 세상과 고객, 트렌드의 변화를 꿰뚫어봐야 한다.
이경희 <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천리안 GO LKH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디지털 사회로 가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2000이라는
숫자에는 무한한 상징과 외연이 내포돼있다.
만약 조그만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21세기의 변화 흐름은 나와는
무관한 대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관심사라며 무시해 버린다면 1년후에 그가
운영하는 상점의 간판을 찾아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지난해까지를 디지털 물결옆에서 물방울 세례만 받았던 시기였다고 한다면
2000년부터는 초다국적 기업에서부터 동네 구멍가게까지 누구나 그 물결에
흠뻑 젖을 수밖에 없는 시대가 시작됐다.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소규모 비즈니스는 점점 더 첨단화되고 네트워크화되며
서비스화될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이런 격변의 소용돌이에서 소규모 사업 운영자와 창업자들은 다음과 같은
자세로 자신의 사업을 꾸려나가야 한다.
첫째 가격보다는 질을 택하라는 것이다.
2000년에는 대형유통센터의 출점으로 가격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형사업자의 틈바구니속에서 소규모 사업자들이 가격으로 승부를 걸기는
어렵다.
가격할인을 장점으로 내세웠던 IMF형 구멍가게들이 소득수준이 다시
높아지자 곧바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당했다는 사실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적정선의 가격을 지키면서 서비스 향상, 고급스런 분위기, 선택의 편리함
등을 통한 부가가치를 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둘째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제 단순히 상품 판매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어떤 영역이든 서비스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식료품점이라면 요리에 대한 조언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소매점이라면 구매
조언이나 배달서비스를 가미해야 한다.
셋째 즐거움과 오락을 팔아야 한다.
일본이나 미국의 소매점들은 갈수록 극장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극장처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업소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이 팽배하다.
넷째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온라인(ON LINE)시장은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수요도 급증하는 수확체증법칙
이 적용되지만 오프라인 시장(OFF LINE:현실세계)은 수요 증대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2000년에도 수요가 공급증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과잉공급시대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소규모 사업자가 생존하려면 해당
분야, 해당 상권에서는 최고라는, 전문성과 1등 의식을 갖춰야 한다.
다섯째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새롭지 않은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고객들을 꾸준히 잡아두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여섯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야한다.
인터넷확산 등 네트워크의 위력이 강해지는 2000년에는 빠른 속도로 온라인
과 오프라인이 융합(MERGE)될 것이다.
특히 특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취급, 동네 상권에서 탈피해 더 넓은 상권을
지향하는 상점이나 소호 사업자들은 발빠르게 온라인에 마케팅 전진 기지를
설치해야 한다.
일곱째 이익은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
21세기의 큰 특징중에 하나는 생산자=소비자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없어지는 경제 체제에서는 일방적인 판매와
일방적인 구입은 사라진다.
십자수 가게라면 고객들에게 십자수 재료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객들이 완성한 십자수용품을 다른 고객에게 팔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여덟째 신중함보다는 순발력을 갖춰야 한다.
21세기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엄청난 속도의 변화다.
이제 1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려면 올바른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자면 두 눈을 부릅뜨고 세상과 고객, 트렌드의 변화를 꿰뚫어봐야 한다.
이경희 <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천리안 GO LKH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