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상 주가는 지난 20일 장중 신고가인
5천원(액면가 5백원)에 달한뒤 22일 4천1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 주가는 지난 23일 4천5백80원에 마감된뒤 이날은 종가기준
4천7백원까지 올랐다.

이처럼 대상 주가가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외국인들이 재차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0일 7만주가량의 대상주식을 순매도,가격하락을
부채질했으나 지난 23일엔 35만3천주를 순매수해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대상이 환경친화 소재 사업진출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와관련,대상은 이미 주식배당 5%를 공시한데다
서울 삼풍백화점 부지에 주상복합 고급아파트를 짓기로해 분양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생분해성 수지의 핵심소재및 응용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환경친화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수 있게 된 점도 외국인의 매기를 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앞으로 비분해성 수지로 만든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시장의 60%이상을 생분해성 소재가 대체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2-3년안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의 시장규모가 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