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싸게 파는 할인점을 알려 줍니다"

미래트레이드넷이 운영하는 유통전문 포털사이트(www.utong.com)는 내년
2월부터 할인점들이 판매하고 있는 주요 상품가격을 비교해 인터넷상에
올린다.

이 회사의 최성원 사장은 "서울 수도권 지역 상위 1,2위 할인점 업체
(평당 매출액 기준)들이 판매하고 있는 생필품과 기타 공산품 등 주요 1백개
품목의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과 경기도 일원의 수도권에는 E마트 마그넷 월마트 등 할인점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대형업체의 점포들이 모두 영업중이어서 가격 비교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를 의식한 업체간 가격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이미 30여명의 가격 모니터 요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 서비스를 우선 강남 강북 일산 분당 등 서울.수도권 지역의 할인점들을
상대로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할인점 가격비교 서비스 외에 국내외 유통관련 정보와 중소규모
의 유통업체 창업 컨설팅서비스,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의
유통전문 출판사인 상업계 등과도 접촉중이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