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의 가전관을 리뉴얼해 이탈리아 브랜드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전문관을 9일 오픈한다.

지상 3층 규모에 총 1백30여평 크기의 면적을 갖춘 이 전문관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랜드의 전속 건축가인 쟌 까를로 오르텔리가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했다.

1층은 아르마니 진과 시계 아이웨어 콜렉션 신발등 잡화매장, 2층은 남성복,
3층은 여성복 매장으로 꾸며졌다.

이 전문관에서는 2000년을 기념해 두 가지 색이 나는 은빛 재킷과 백 모자
신발 벨트와 같은 선물용 상품 등 디자이너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밀레니엄 콜렉션도 한정 판매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고가 명품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보다 대중적이고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브랜드로 94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직수입 판매중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