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 시비에도 불구, 컴퓨터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서 디지털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가장 신망받는 업체로 꼽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론조사 업체인 "해리스 인터액티브"가 최근 온라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MS가 82.27점을 얻어 40개 주요 디지털기술 기업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인텔, 3위는 소니, 4위는 델 컴퓨터, 5위는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게이트웨이, 이스트먼코닥, 텍사스인스트루먼드, 시스코시스템스,
휴렛패커드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최하위인
40위를 기록했다.

또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는 18위에, 인터넷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은
22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델 컴퓨터가 1위에 꼽혔으며
다음으로는 루슨트 테크놀로지, 게이트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