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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구 골프칼럼] '압박감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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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골퍼가 이런 말을 했다.

    "스코어는 스윙이 좋아야 한다고? 그거야 말로 웃기는 소리이다. 프로나
    아마추어 가릴것 없이 스코어를 좌우하는 최대요인은 압박감이다. 주말골퍼들
    스코어가 동반자에 따라 10타이상 좌우된다거나 프로들이 1m퍼팅에 실패하는
    건 압박감으로 밖에 설명할수 없다. 유독 골프에서만큼은 심리적 요인이
    플레이 전체를 좌우한다"

    위 논리에 반대할 사람은 별로 없을 듯.

    그렇다면 과연 압박감의 진정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의 본성에서 해답을 찾을수 있다.

    결정적 샷을 앞두고 그 샷이 온그린 되느냐,마느냐는 압박감의 진정한
    정체가 아니다.

    사람들은 온그린 여부라는 직접적 결과보다 인간적 패배가 두렵다.

    바꿔 말하면 자존심이다.

    압박감 그 자체보다는 누가봐도 압박감이 보이는 상황에서 그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이 두려운 것이다.

    압박감 제압 방법은 바로 그 압박감을 이용하는데 있다.

    "좋아, 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애 최고의 샷을 쳐 보겠다"며 오히려 압박감을
    투지로 바꾸는 것.

    그러면 전에도 얘기했듯 샷에 대한 집중력이 압박감보다 강해 진다.

    말이 쉽다고? 그런 골퍼들은 골프의 정직성을 믿어야 한다.

    1m 퍼팅을 앞두고 "라인 제대로 읽고 제대로 치면 볼이 안들어 갈래야
    안들어 갈수 없다"는 식의 정직성을 믿는 것.

    스윙할때도 "치면 날라가게 돼있다"고 생각해야 압박감이 사라진다.

    < 김흥구 기자 hkgolf@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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