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공동 옛 상업은행본점 건물에 들어설 43가구의 고급 아파트가
내년 1월말께 평당 1천7백만~2천3백만원에 분양된다.

사업시행자인 SGS컨테크는 이곳에 "에이펙스(APEX)43"이란 이름으로 최고급
아파트 43가구를 들이고 내년 1월말 일반에 분양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 지하1층~지상2층엔 헬스클럽 사우나 바 전문식당가 등의 부대시설
이 갖춰지고 3~12층엔 85~1백평형 아파트 40가구가, 13층엔 펜트하우스개념의
1백~1백25평형 아파트 3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2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GS컨테크는 "세계적인 호텔설계 전문업체인 리삭 아키텍트가 에이펙스43의
설계를 담당하고 리노베이션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아 내달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GS컨테크는 예비청약 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한후 내년 1월말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예비청약자들의 의견을 참조, 인테리어 가구 첨단시스템을 도입
하고 계약이 확실시되는 청약자들을 위해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02)549-1551

<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