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설립 이래 40여년간 전문치료제 개발 공급에 전력해온 제약회사로
병.의원에 쌓아놓은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병원 유통망을 전국에 갖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증진에 노력하는 기업으로 약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매출액 상승 및 경상이익 증대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금년말까지 계획하고 있는 증권거래소 상장이
성공리에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백승호 사장은 제약업계에 입문한지 18년이나 되는 베테랑으로
영업부문에 많은 경험이 있어 마케팅 전략 수립에 일가견이 있으며,
제약업계의 많은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앞서 나아가는 경영 기법 도입
및 정보수집으로 중요한 시점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많이 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치료제 전문회사로서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신약개발방법에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재 10여개의
독자 연구 Project와 산학협동에 의한 외부기관과의 합동연구를 다수 진행
중이다.

제품구조 다양화와 사업다각화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건강식품
사업부문에서 발모촉진 식품인 "모리가나"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주)모리가나와 지난 10월 체결하여 11월 1일부터 판매 예정이며 판매 첫해
약 5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약 유통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의학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업체인 (주)메디다스와 기술 제휴하여 곧 의약 정보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당사의 입장에서 2000년은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2000년 시대를 맞이하여 그동안 추진해온 사내 경영혁신 및 의식 개혁 작업인
"NEW FACE 2000 운동"이 마무리 되는 해이면서 동시에 5개년 경영 계획의
2차 년도로서 2003년에 1,000억원의 매출, 20대 기업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는 당사로서는 그 기반을 조성하는 각종 사업계획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연구 개발 부문으로 약 36억원의 자금이
집중투자가 되며 그 결실을 보는 2003년까지 약 360억원의 추가 매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원제약은 IMF위기상황인 "98년에도 꾸준한 매출성장을 시현하였으며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약 260.9%의 경상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금년에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년도 발생하는 여유자금으로 상당부문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으로 있어
연말쯤에는 102%의 부채비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재무구조가 더욱
우량한 기업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말 금융기관 단기차입금은 50억원으로, 추가 상환을 하고 싶어도
은행에서 사양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사자의 꿈은 짧게는 금년도 증권거래소 상장을 마친후 공공기업으로서
투명한 정도경영을 통하여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같이 건강하고 번영하는
2000년의 시작을 기대하는 것이고 길게는 세계속의 초우량 제약기업으로 대원
제약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하는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