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는 올 상반기에 2천5백35억원의 매출에 4백1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매출은 10.5% 경상이익이 1백7% 늘어난
것이다.

회사측은 모니터, 대형 TV용 유리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늘려
이같은 실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초자는 TV 브라운관과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벌브를 전문으로 생산
하는 업체로 지난 97년 현서두칠 사장이 부임한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
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3개월에 걸친 전면유리로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이 두배정도 늘어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