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를 키우는 인재파견회사"

인터비지네스시스템(IBS)은 다른 파견회사와는 다른 독특한 사업문화를 갖고
있다.

파견사원도 전문가가 되어야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장영주 사장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한다.

파견인력에 대한 운영방식을 보면 장 사장의 이같은 의지를 엿볼수 있다.

파견업체로는 드물게 차등급여제를 시행하고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능력있는 사람들 중에 장기근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체계도 마찬가지.

IBS는 전국 LG-IBM 교육센터를 아웃소싱형태로 맡아 운영하고있다.

물론 이곳은 LG-IBM의 고객을 위한 곳이지만 IBS 직원들의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IBS는 국내에 "사무도급"이라는 선진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회사로 널리
알려져있다.

지난 90년 파견사업에 대한 법적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세계적 기업인 IBM과
사무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도움방"으로 불리는 이 독특한 시스템은 10년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있다.

사용업체인 IBM이 일체 다른 파견근로를 사용하고있지 않을 정도다.

이러다보니 IBS의 주요고객중에는 유난히 외국계회사가 많다.

또 많은 인력을 파견하지않고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있다.

작년의 경우 매출액이 1백억원으로 97년의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급성장을
하고있다.

(02)786-650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