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용 < 삼성전자 사장 >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주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사업구조의 선택과 집중으로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대비했고 97년 3백%에
가깝던 부채비율을 2백% 미만으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강도높은 구조조정 성과로 매월 1천억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했다.

윤 사장은 또 D램 반도체 TFT-LCD(초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CDMA
(부호분할 다중접속) 분야에서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66년 공채 7기로 삼성에 입사한 윤 사장
은 줄곧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40대 초반에 대표이사 사장을 맡는 등
일찌감치 전자업계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윤 사장은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결정하는 현장경영스타일이며 변화와 혁신을
지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실무에 정통한 전문형 최고경영자로 계수에 밝고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전문 경영인이다.

대외활동도 활발해 현재 한국공학원 이사장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강하고 곧은 성격으로 솔직하고 인내심이 강하다.

중국의 사서삼경 등 고전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깊이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걸어다니는 사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