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총재 신기복)의 초청으로 방한중인 몽골 에너지전력
관리청 다바얌 부청장은 "한국의 최신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또 기술전수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기술연수단을 이끌고 지난 12일 한국에 왔다.

한국국제협력단은 한국전력기술(주)(KOPEC)과 98년 10월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서남쪽 바양텍 탄광부근에 2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벌여왔다.

몽골정부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발전소건설 여부를 결정한다.

그는 "발전소 건설이 경제적가치가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
한다"며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바얌 부청장은 83년 모스크바에너지전력대를 나와 줄곧 에너지관련부처에
근무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