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주거지역인 수원 영통지구 옆에 1천8백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LG건설은 23일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에 22층-23층 14개동 아파트를 5월말
분양한다고 밝혔다.

위치가 좋은데다 대규모 단지여서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 건립가구수는 1천8백36가구.평형별로는 <>35평형 9백56가구 <>39평형
3백36가구 <>45평형 3백40가구 <>54평형 1백22가구 <>64평형 82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4백15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도금 대출금리는 연 9%선이며 지역난방을 도입,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수원신도시인 영통지구와 지난해말 분양돌풍을 몰고온 권선
택지개발지구 사이에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서 자동차로 15분거리이며 수원역이나 버스
터미널도 자동차로 10분정도면 닿을 수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방 2개와 거실을 발코니쪽에 두는 3베이
(bay)구조와 안목치수를 적용,전용면적이 넓다.

용적률이 2백15%밖에 안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입주예정시기는 오는 2001년 12월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