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만화도 인터넷으로 즐기세요.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고속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두루넷은 2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만화영화 만화책 각종 애니메니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토탈애니메이션서비스"(home.thrunet.com)를 시작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만화영화 전편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주문형
만화영화서비스"(AOD) <>인기 만화책을 멀티미디어 형태로 바꾸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카툰" <>유선방송의 만화채널인 투니버스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만화채널 브로드캐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루넷은 이를 위해 우선 만화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만화영화
"영혼기병 라젠카" "둘리의 배낭여행" 등을 매일 30분 분량으로 묶어 가입자
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볼수 있는 주문형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 임재원의 "짱"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책에 음향 및 동영상을 첨부해 제공한다.

두루넷은 이같은 인터넷 만화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투니버스와 공동으로
채팅을 할때 3차원 입체영상으로 표정을 연출할수 있는 멀티미디어 쌍방향
웹코믹 채팅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