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운봉씨가 11일 서울 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강원도 고성출신인 김씨는 지난 42년 일본 중앙대학중 "고문그룹"이라는
비밀결사를 조직, 독립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강인희 여사와 1남2녀.

발인은 13일 오전7시,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472-92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