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아산만공장의 공식명칭을 기아 화성공장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이화리에 소재한 아산만공장의
명칭이 기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중복돼 고객의 불편이 우려되는데다
충남 아산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총 1백만평 규모로 91년 완공됐으며 세피아
슈마 스포티지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등 연산 65만대의 승용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