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2일 대한제당 선진 대림수산 태림포장 이수화학 삼화왕관
삼성전자 새한정기 광전자 LG전선 대한해운 한미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등
14개종목을 "2월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대한투신은 이달의 주식시장이 상장사 결산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을
바탕으로한 옥석가리기 차원의 실적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결산실적이 양호하고 올해도 수익성이 탁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업종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식료업종에서 대한제당과 선진은 국제곡물가격 하락및 환율안정 수혜주로
경상이익률이 크게 향상되고 대림수산은 수출부문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어종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98년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태림포장은 원재료 조달구조가 안정적이고 전국적으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경기회복시 큰폭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해운은 운임회복 유가안정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된데다 수익성위주의
영업전략으로 98년에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삼화왕관은 인원감축등 구조
조정을 통해 생산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합병및 자산인수에
따른 대형화및 자기자본 충실도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대한투신은 이번에 선정된 14개 종목을 향후 포트폴리오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투자성과를 분기별로 발표해 전문투자기관으로서의 능력을 검증
받겠다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