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과연 한국 증시에 어떤 시각을 갖고 있을까.

자본시장이 국제화되면서 파란눈의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손"이 됐다.

최근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혹시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다 팔지는
않을 지 궁금해진다.

그러나 적어도 크레디리요네의 외국인 고객들은 현재까진 주식매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크레디리요네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종합주가지수가 300일때부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 460까지 꾸준히 샀다고 한다.

그 이후엔 "쉬고 있다"는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면 언제든지 주식을 살 준비를 취하고
있다는 것.

종목은 역시 블루칩 위주다.

특히 크레디리요네 고객들은 삼성그룹(전자 전관등)관련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포철 한전 대한항공등도 외국인들의 주타깃이라고 크레디리요네는 밝혔다.

이 증권사는 요즘 영원무역 에스원등 중소형 우량주도 외국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주택 국민등 일부 은행주도 "buy"에 포함시켰다.

이진용 지점장은 내년 하반기에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며 장은 6개월
앞선 1.4분기에 피크를 이룰 것으로 봤다.

그는 개인적인 견해를 전제로 750까지 주가가 뛸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5월부턴 조정이 예상된다고.

외국인들은 구조조정이 정부의 노력으로 잘 진행되고 있 고 <>기업재무
개선도 실제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구조조정의 경우 아주
강도높게 이뤄졌 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이 지점장은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