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29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99년 1월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다음달중
전국에서 서울지역 동시분양분 1백42가구를 포함, 모두 2천2백46가구가 공급
된다.

이는 12월 공급량 2만2천1백80가구보다 1만9천9백34가구(89.9%) 줄어든
것이다.

1월 공급예정물량 가운데 대형업체 물량은 6백44가구, 중소형업체 물량은
1천6백2가구로 각각 전월보다 94.2%, 49.2% 줄어들었다.

공공부문인 주택공사 물량은 단 1가구도 없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천1백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1백42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분양물량이 없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