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염분농도가 낮아지자 물고기들이 도망을 가 버렸다.
이변이다.
중국 역사를 움직인 양쯔강도 물줄기를 바꾸려한다.
이변을 넘어 재앙이다.
국제 헤지펀드들은 홍콩 통화를 상대로 먹이사냥에 나섰다.
홍콩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 증시도 무사할 수 없다.
아시아 리저널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해약 압력을 받는다.
한국주식을 팔 수밖에 없게 된다.
지난해 가을에 그런 일이 있었다.
아직은 외국인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바닷고기든, 양쯔강 홍수든 수십년만에 일어나는 일은 수십년의 위력을
지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