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덕정온천지구와 옹진군 십리포 해수욕장 등 7개지구
2백87만평이 준농림지역 등에서 도시계획이 수립되는 준도시지역으로
변경돼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30일 이들 지역에 대한 토지수급 변경계획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음에 따라 개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비도시계획지역에서 도시계획지역인 준도시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은
강화군의 덕정온천 27만2천여평을 비롯, 연리지구 관광단지(18만1천평),
고천지구 개발사업(1백36만1천평), 삼성지구 대학교 이전(15만1천평) 등의
사업지역이 개발목적에 따라 운동휴양지구 및 시설용지지구로 변경된다.

또 섬이 많은 옹진군은 선재청소년 휴양지(15만1천평), 신.시도 관광지
조성(66만5천평), 십리포 해수욕장 개발(9만평)지역 등이 운동휴양지구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공사중인 인천국제공항의 주변 관광지역 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될 예정으로 앞으로 공항배후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