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설명서는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반인들은 약학적 의학적 기본지식이 부족하므로 외국의 경우처럼
간단명료한 설명서가 작성 첨부돼야 한다는게 소비자단체들의 주장이다.

국내 유수제약사들의 내로라하는 간판제품의 효능및 효과, 경쟁제품과의
차별성, 사용시 주의점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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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탁(라니티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그동안 3억여명이 넘는 소화기환자가 이약을 복용했고 지난해만도
3조4천억여원어치가 팔렸다.

이약은 위산을 분비케하는 히스타민2 수용체를 억제해 위산이 나오지
않게 한다.

초기치료는 4주동안 하루에 3백mg을 복용하고 이후에는 1백50mg을 복용하면
좋다.

정상적인 소화기능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어 환자들의 약물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좋다.

안전성도 뛰어나 부작용 발현율이 1백만명당 6건으로 극히 미미한 수준.

<> 더모베이트(프로피온산 클로베타솔) =고질적인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지루성 피부염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

햇볕에 장기간 노출돼 생기는 일광피부염, 건선, 습진, 피부각질화 등에도
효과적이다.

또 두피에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비듬)이나 머리가려움증에는 액제를
사용할수 있다.

이약은 백색의 반투명 연고제로 피부에 잘퍼지고 흡수가 빠른게 장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